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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 깜짝놀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득표
세계도 깜짝놀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득표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1.07.0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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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도전 만에 영광...강원도민과 국민의 승리로 남을 것
▲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직후 우리나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시사브리핑 이명훈기자]1988년 하계올림픽과 2002월드컵 그리고 올 8월에 열리는 세계유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 까지 이른바 세계4대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된 우리나라(역대 6번째)가 이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한국시각 7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이루어졌다.

당초 우리나라는 독일의 뮌헨과 치열한 접전을 예상 했었고, 외신들과 전문가들 조차 그러한 전망을 내놓았으나 결과는 뜻밖의 63:25:7이라는 상상밖의 결과로 이어져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눈을 의심하기에 충분했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숨은 주역들은 당연히 강원도민의 승리였고,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로 3번째 도전 만에 이룬 쾌거도 쾌거지만 그동안 동,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1차 투표에서 전무한 지지를 획득해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 유치와 관련, 정치권도 평창 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당대표는 이날 김황식 총리를 만나 당정이 협조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고 민주당과 선진당, 민노당 등 정당들도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 아래 순조로운 준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0년과 2014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서 나섰으나 1차 투표에서 각각 51표, 36표를 얻은 바 있지만 두차례 모두 2차 투표에서 역전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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