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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한나라, 민주, 선진당 검찰에 고발"
친박연대 "한나라, 민주, 선진당 검찰에 고발"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6.0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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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수한 혐의가 있는지도 밝혀야"주장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 등 7명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강재섭 전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전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 정치자급법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 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서청원 대표와 양정례, 김노식 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자 검찰의 수사에 극도의 불만을 나타냈던 친박연대는 한때 민주당과 함께 검찰의 기획수사라고 주장하면서 대립각을 세웠으나 이날 한나라당을 비롯 야 2당에 대해 불법차입금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는 것.

특히 그는 친박연대의 수사와 관련 “검찰의 수사가 친박연대에 대한 표적사정이 아니라면 다른 정당도 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이들 정당에 대한 수사와 함께 개인적으로 자금을 수수한 혐의는 없는지, 정상적으로 이자를 지급했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이날 고발장에서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303억원, 민주당 212억원, 자유선진당 35억여원 등의 차입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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