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112.6으로 전년동기대비 8.7%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 4분기에 11.5%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줄어든 폭이 완화됐다.
◇ 연도별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추이
<자료 = 지식경제부>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산출량지수를 노동투입량지수로 나눈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전년 동기 대비 노동투입량이 8.3%줄었으나 산출(산업생산)측면에서 설비투자(-23.5%), 민간소비(-4.4%), 수출(-14.1%) 등의 부진이 확대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부문, 중화학공업, 대기업의 생산성이 크게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담배, 기타운송장비, 비금속광물제품, 코크스석유정제품 등 4개 업종을 제외한 18개 업종에서 노동생산성이 하락했다.
시간당 명목임금을 노동생산성으로 나눈 단위노동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4.4%상승해, 지난 4분기 6.2% 늘어난 것에 이어 비용 경쟁력은 약화는 계속됐다.
이는 노동생산성은 줄고 명목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것에 따른 것으로 여기에 제조업 생산활동 위축으로 초과근로시간이 줄면서 초과 급여나 특별급여가 준 것이 큰 이유였다.
◇ 연도별 1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 추이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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