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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문방위 점거 해제
민주당, 국회 문방위 점거 해제
  • 조수연 기자
  • 승인 2009.03.01 1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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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김형오 의장에 공 넘겨
민주당이 3월 1일 국회 문방위회의실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25일부터 점거해오던 문방위 회의장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히고, 한나라당에 ‘기한을 정하지 않은 충분한 국민여론 수렴’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해 이른바 미디어법을 둘러싼 대립은 새로운 양상을 보이게 됐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야3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사항전’의지를 다진지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검거 해제를 선언한 것으로 민주당의 이와 같은 결정은 국민 여론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분석과 앞으로 한나라당이 직권 상정할 경우 민주당의 대응의 폭이 보다 넓어 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검거를 선언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파행으로만 치닫는 국회의 서글픈 현실을 우리라도 먼저 바로잡기 위해 내린 결단을 내린 것”이라 말하고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신음하는 서민·중소기업·실업자·청년 등 민생경제 파탄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이를 위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여야간 대결 국면을 전환하는 첫 걸음으로 문방위 점거를 푸는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고흥길 문방위원장과 한나라당은 날치기 상정 시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상임위 및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면서 “지난 2월 25일 상정 시도 후 약속했던 언론관계법 처리를 위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충분한 국민 여론 수렴 절차’를 이행하고, 이를 위해 협의 중이었던 사회적 논의 추진기구 구성과 국민대토론회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가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논의 기구 참여를 한나라당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의 문방위 회의장 검거 전격 해제에 따라 민주당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디어법의 본회의 직권상정에 대한 장고에 들어간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운신의 폭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해법 찾기라는 공을 넘김으로서 국회 점거에 대한 여론을 선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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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l 2011-10-28 02:52:39
Is that ralley all there is to it because that'd be flabberga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