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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을왕리 해수욕장서 조난자 구조
해양경찰, 을왕리 해수욕장서 조난자 구조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2.03.11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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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시간 모른채 바닷가 들어 갔다 여성 3명 고립
▲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하늘바다파출소 직원들이 조난자를 구조해 육지로 후송하고 있다(사진:하늘바다파출소 제공)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순길태)소속 하늘바다파출소 직원들이 10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 소재 바닷가에서 김모양(여 16세)등 3명의 조난자를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하늘바다파출소 소속 직원들에 의해 구조된 김모양 등 3명은 이날 동료들과 을왕리 해수욕장 근해 갯바위에 올랐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여가를 즐기던 중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 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서해안 만조 시간대를 모른 채 바닷가 인근 갯바위에 올랐다가 물이 발끝 까지 차오르자 급히 122(해양사고 신고전화)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으며, 사고를 접한 하늘바다파출소 소속 윤대현 경사와 ,안웅태 경장이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이들을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경찰은 높은 물살과 바람으로 구조정을 출동시킬 수 없어 구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립된 김모양은 다리골절(현재 다리에 철심을 박아놓은상태)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동료들과 함께 바닷가에 나왔다 사고를 당했으며, 이들은 구조 즉시 119소방대로 넘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날 구조 작업에 출동했던 윤대현 경사와 안웅태 경장은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갯바위 고립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곳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간조와 만조시간을 해양경찰을 통해 알아보아야 한 한다”며 봄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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