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논의 후 표결 처리'하자는데 극적인 합의"
여야,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극적 타결 [시사브리핑/이흥섭 기자]여야 대표는 2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방송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 '100일간 논의 후 표결 처리'하자는데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최대 쟁점인 이른바 미디어 관련법 4개에 대해 국회 문방위 산하에 `사회적 논의 추진기구'를 설치.논의해 논의하고 이를 100일 이내에 표결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극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은 당초 민주당이 시한을 정하지 말자고 주장한 부분을 100일로 단축하고, 처리방법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에서 `표결 처리'하자고 민주당이 수정 제안한 것을 한나라당이 수용해 파국을 피하게 됐다.
양당 대표가 이러한 내용을 합의함에 따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그리고 권선택 선징당 원내대표는 이 시간 현재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쟁정법안의 처리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구체적인 조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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