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경남지사직을 버리고 민주통합당 대권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판 기념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두관 지사는 12일 자신의 정치 역정과 철학을 진솔하게 담아낸 저서 ‘아래에서부터’ 창원출판기념회가 12일 오후 7시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원혜영, 민병두, 문병호, 신장용 등 전,현직 국회의원 20여명과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윤승용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등 노무현 정부 핵심인사 다수와 김지사와 자치분권운동을 함께 해온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김두관지사 팬클럽 회원과 지지자등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오후 7시 진행됐다.

총 3부로 진행된 오늘 본행사는 저자인 김두관 지사를 무대로 초청해 김지사가 이장에서 경남지사에 이르기까지의 정치역정과 김두관의 삶, 이 시대 한국사회에 대한 김두관 지사의 인식과 김두관의 비젼을 대화형식으로 풀어간 것이 특색이었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내빈이라는 김두관 지사의 인식아래 정치인 출판기념회에 빠지지 않는 순서인 내빈소개가 생략됐고, 대신 참석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