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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전자제품 공짜로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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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2.07.27 0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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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형 폐가전 무료 수거 -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예정
[시사브리핑 안태식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8월 1일부터 용산 전 지역에 대하여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를 시작한다. ‘친환경 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폐가전 배출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대형폐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1M이상 가전이 해당된다.

지금까지 대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하여 집 앞에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수거하기도 전에 고물상에서 주요 부품을 떼어가는 등 병폐가 심했다. 또한 냉장고, 에어컨은 냉매가 유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상황이 발생했고 대당 3,000원부터 최대 1만 5,000원의 수수료는 주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어왔다.
한 해, 용산구에서 발생하는 대형폐가전은 3,300개 규모이며, 배출 수수료는 1,500만원에 이른다.
이번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는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폐가전을 집 밖이 아닌 집안에 그냥 두어도 된다. ‘무료 수거’와 더불어 ‘무료 방문서비스’를 통해 업체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수거하기 때문이다. 단, 원형이 훼손되지 않아야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형이 훼손되었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납부하고 집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신청방법은 어렵지 않다. 업체 운영사이트(http://www.edtd.co.,kr)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구청에 전화 혹은 방문하여 접수 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 등 주민편의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주6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 입장에서는 연간 수수료 수입인 1,500만원과 폐가전 재활용을 위한 처리비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만, 지역 환경을 살리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수거 후 3,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까지 무료로 드리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용산구 청소행정과(☎2199-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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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2012-10-25 11:42:03
기사보고 사용해 보았는데 좋더라구요~
이런 유용한기사 많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