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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벌 기업의 횡포 차단 의지 밝혀
안철수, 재벌 기업의 횡포 차단 의지 밝혀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2.10.1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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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및 임직원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법 집행"
▲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진:안철수 후보 캠프)
18대 대선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공평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7대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재벌 개혁에 대한 자신이 소신을 밝히면서 그 동안 관행화 되어왔던 재벌총수의 편법상속과 증여 등 반 서민적 재벌기업의 횡포를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안 후보는 “재벌기업의 일감몰아주기와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불법행위를 철저히 방지하는 것은 물론 총수 및 임직원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재벌의 불법행위가 충분히 통제되는지 재벌개혁위원회에서 점검해 보다 실효성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이러한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재벌기업의 개혁과 하겠다"면서 "1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미흡할 경우에는 제2단계로 계열분리명령제 등 보다 강력한 구조개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 했다.

그는 이어 "국민경제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계열분리명령제 도입을 검토하고, 재벌이 계열 금융기관을 이용해 지배력을 행사하거나 금융·산업과 결합해 경제 위험요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산분리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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