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들 양측의 캠프와 달리 유명 정치인들이 투표율을 놓고 굿판을 한판 벌일 예정이어서 선거 직후 또 다른 불 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문재인 미주당 후보는 투표율과 무관하게 투표율이 77%를 넘길 경우 서울 광장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고, 투표일인 19일에는 강원도지사인 최문순 지사도 투표율이 72%를 넘길 경우 '알몸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뒤질세라 유시민 전 의원도 이날 이와 비슷한 공약을 하고 나섰다. 유시민 전 의원으 투표율이 80%를 넘길 경우 서울에서 땅끝 마을인 해남 까지 도보 횡단을 하겟다고 밝히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빠지지 않았다. 박원순 시장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서울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과연 박 시장의 18번이 무엇인지, 그의 노래 실력은 어느 정돈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이 공언한 것과 같이 그들이 내걸었던 투표율이 달성 된다면 서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박원순의 노래에 문재인의 말춤을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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