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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송광호, MBC에 감정있다
이경재,송광호, MBC에 감정있다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7.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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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들 연봉이 대폭 삭감될 것 우려해 미디어법 반대"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미디어법을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일부 중진 의원들의 방송사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비난을 자처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나라당이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석상에서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몇몇 민주당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석에 앉아 투표를 방해하는 편집영상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한 후 일어났다.

먼저 친박계 중진인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민영 방송사들은 이런 화면을 줘도 방송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MBC와 YTN에 화살을 돌리면서 “이들 방송사는 미디어법을 아예 악법으로 규정하면서 보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의원의 발언이 끝나기 무섭게 이 의원의 옆에 있던 송광호 최고위원도 맞장구를 쳤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방송사들은 연봉이 대폭 삭감될 것을 우려해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마치 민영 방송사들이 의도적으로 미디어법과 관련한 보도를 악의적으로 하고 있다는 듯 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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