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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로 자리 매김하는 '납골당'
새로운 문화로 자리 매김하는 '납골당'
  • 김지혜 기자
  • 승인 2009.08.1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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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시 오포묜 신현리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전경
우리나라가 묏자리 부족과 매장문화로 인한 환경파괴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가운데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광시 오포면 신현리에 현대식 납골당이(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지난 3월 개장 이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은 현대인의 매장에 대한 의식 변화와 이런 의식의 변화 흐름을 반영해 건축한 것으로 이 납골당은 첨단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무장하고 유족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남한산 자락에 건립된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총 2만 기 안치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호텔급의 놀라운 시설과 철저한 관리를 자랑해 과거 ‘납골당’과는 한차원 다른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고 이곳을 이용한 유족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스카이 캐슬’을 찾아가다 보면 뜻밖에 가까운 거리에 먼저 놀라게 된다. 서울 강남권은 물론 분당권, 경기 남부지역권에서 불과 20~30분 이내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은 타 납골당과 달리 ‘도심형 휴식공원’이라는 모토 아래 건축한 추모공원으로 수려한 산세와 산책로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건축물로 유족들이 납골당이라는 거부감을 단번에 불식시켜줄 정도로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쓴 곳으로 알려지고 있어 첨단 시스템과 더불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분당 스카이캐슬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한 부사장은 "앞으로 유족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밴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제 우리나라의 납골당 문화도 좋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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