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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김 전대통령 서거에 충격과 안타깝다
정치권, 김 전대통령 서거에 충격과 안타깝다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8.1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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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각 정당들은 논평을 통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도 민주화, 인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셨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숭고한 뜻이 국민화합과 남북 평화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께서 영면하셨습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결코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과 내용에 논란의 여지는 많았지만, 한반도 통일을 향한 열정과 의지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하셨습니다.

이제 고인께서 남기신 많은 족적과 업적들은 후대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호남지역을 대표하던 큰 정치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정치가 보다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민노당 강기갑대표는 민주주의를 살리고 지키고 캄캄한 남북관계를 환하게 밝히는 큰 별이 진 것이다. 민주주의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어내는 큰 별이 진 것이다. 군사독재 시절에 지행합일, 행동하는 양심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우리 시대 우리나라의 큰 별이 진 것이다. 참으로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노후에 편히 지내셔야 할 분이 이 정권에 의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또 당신께서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와 남북관계의 초석을 모두 다 허물어버리는 이 정권의 독재와 분단고착정책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충격과 상실감과 상처를 입으셨다.

그 엄청난 충격과 상처의 결과에 의해 일찍 떠나시게 된 것이다.

정권의 거센 바람을 정치권이 나서서 막아주고 감싸 드리고 편안하게 더 큰 역할을 하시면서 오랫동안 사시도록 했어야 했는데,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 공당의 대표로 깊은 책임감과 통탄함을 금할 길이 없다.

부디 고이 잠드시길 빈다. 이제는 우리에게 시대의 모든 짐을 다 넘기시고 편안하게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간절히 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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