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는 카스맥주 89만9,658캔, 아메리카노 85만98개, 하이트맥주 82만1,469캔, 원두커피 43만2,869잔 순이었다. 판매액으로는 아메리카노가 30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바나나우유 17억1백만원, 카스맥주 16억5천만원, 하이트맥주 15억8백만원, 원두커피 12억9천7백만원 순이었다.
열차별로는 KTX에서는 아메리카노가 85만98잔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바나나우유 80만5,032개, 카스맥주 33만8,685캔 순이었다. KTX-산천은 하이트맥주 7만9,279캔, 카스맥주 7만1,712캔, 해양심층수 6만5,476병 순이었다. 새마을호는 바나나우유 9만8,360개, 하이트맥주 8만7,941캔, 카스맥주 8만5,550캔 순이었다. 무궁화호는 바나나우유 45만5,286개, 카스맥주 40만1,771캔, 하이트맥주 35만4,845캔 순이었다.
KTX와 KTX-산천의 인기상품이 다른 이유는 KTX-산천은 열차카페에서만 판매하는데 반해 KTX는 이동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 판매품목이 달랐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KTX와 KTX-산천은 최근 4년간 판매액 1위 품목이 커피 종류인 것에 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현 의원은 “승객들이 열차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에 대해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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