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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민주당 국회 등원 촉구
안상수, 민주당 국회 등원 촉구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8.2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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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여야간 원내대표회담의 성사를 통해 국회 정상화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지만 민주당의 강경 노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야간 강경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정치권은 25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조문 정국이 끝나고 야당과 대화를 시작했다며 국회가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적극 추진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정상적으로 열고 국정감사와 내년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의사일정을 서둘러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야당이 등원을 거부하고 선동 정치를 벌여 국회가 5개월 동안 마비돼 국민에게 부끄럽다”며 야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에 협조 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조문 정국 이후 미디어법 무효화 투쟁에 당분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어서 정기국회를 불과 일주일 여 남기고 국회 정상화는 묘연한 형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생 현안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법안이 국회에 쌓여 있어 국회를 외면할 수만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민주당은 미디어법 원천무효 투쟁과는 별도로 원, 내외 투쟁을 병행해 간다는 것이 민주당의 기본 방침이어서 한나라당과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는 참여 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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