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주세력의 후보 단일화가 선거 승리의 관건
민노당은 24일 당 최고위원회 워크샵을 갖고 오는 10.28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한나라당 심판이 분명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계기로 정권 퇴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는데 지도부가 결의하고 재보선에 올인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이날 이같이 결의하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는 양산 지역구에 당력을 모으는 한편 '민주노동당 10.28 재보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양산 선거 지원팀 등을 두기로 했다.
민노당은 이에 따라 경남 양산은 지도부가 책임지고 시급히 전략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주 중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후보를 결정하고 양산 선거 지원팀을 구성하여 현지 파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부산 양산 선거구에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장관 등 범민주세력의 후보 단일화를 어떻게 이루어내느냐에 따라 선거의 판도는 180도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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