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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친박연대, 한나라당 맞짱 뜨자
뿔난 친박연대, 한나라당 맞짱 뜨자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8.2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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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대표의 구속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친박연대가 한나라당을 향해 공개적인 압박을 가하고 서청원 대표와 김노식 전 의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10월 재보선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친박연대는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최근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합당과 관련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합당설을 흘리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는 이날 “많은 국민들과 친박연대의 당직자들이 10월 재,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고 참여하자는 주장과 항의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한나라당과의 일전 불사 의지가 대세라는 의견을 전하면서 친박연대가 재,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게 한나라당이 친박연대와의 합당설을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는 이어 “이러한 루머는 고도의 술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 공식적으로 제의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정치보복의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형집행정지중인 서청원 대표, 김노식 전 의원을 즉각 석방하지 않는다면 재, 보궐 선거 참여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서 대표를 석방하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일전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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