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WBC 한일전 보느라 밤새 조마조마”

"한국 어려움 닥치면 세다“

2009-03-19     조규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전날 열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에 승리한 것에 대해, “일본이 얼마나 센 팀이냐. 그런데도 실전에서 붙으니까 한국팀이 세더라”며 격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로동 서울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4-1로 이길 줄 몰랐다. 한국은 어려움이 닥치면 세다”고 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어제 일을 마치고 들어가 조마조마해 가면서 한일전 (녹화)경기를 보느라 잠도 못잤다”면서 “세상이 다 우리 한국팀이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일본을 이긴 것처럼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달라”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