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직원남용과 직무유기'등 혐의로 내일 피의자 신분 소환키로

검찰의 법망 빠져 나갔던 우병우 이번에는 쉽지 않을 듯

2017-02-17 방영수 기자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박영수 특검이 18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소화 소사키로 했다. 특검은 그동안 우 전 수석에 대한 물증을 확보해 솨환 시기를 저울질 하던 중 내일 전격적으로 우 전 수석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특검 이규철 대변인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소환하지 않았던 우 전 수석을 오전 10시 피의자 혐의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 전 수석은 검사 출신으로 김기춘 전 실장과 함께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 나왔으나 특검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그를 소환하기로 함에 따라 조사 결과에 따라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 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소환될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이어 이번에도 법망을 피해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