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사)대구여성회 성평등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희롱 피해자 상담활동 지원 및 성평등 문화 확산 공동노력

2018-05-07     방영수 기자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최근 우리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으로 과거 어느 때 보다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등의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역의 대표 여성인권 단체인 (사)대구여성회와「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性)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우 코레일 대구본부장, 최익수 전국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부본부장, 남은주 (사)대구여성회 상임대표 등 각 기관의 관계자 9명이 참석해 대구본부 사업장내 성희롱 예방과 성범죄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성희롱 피해자 상담활동 지원,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활동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코레일 노사가 힘을 모은 만큼 보다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주 (사)대구여성회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우리가 습득한 지식을 코레일 대구본부와 공유하여 여성근로자들이 웃으며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우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과거 철도산업은 남성중심의 분야였지만 현대에는 여성 전문인력이 대폭 증가했다”며 “(사)대구여성회의 지원과 노사협력을 통해 남녀가 평등한 직장문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