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세비 30% 코로나19 소외계층에 기부

2020-07-17     전수용 기자
출처=미래통합당

[시사브리핑 전수용 기자]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사회와 사회적 취약계층 등 삶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기부단체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으며, 임기 시작인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당 소속 국회의원 급여에서 30%를 공제해 제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의원들은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당선된 이후 첫 세비 전액을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당선된 19명 기준 1억4250만원)

이에 따라 17일 오후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매달 30%의 세비를 공제해 4개월 동안 전달하기로 결정, 당초 약속한 금액보다 많은 1억7천여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번 세비 기부 운동은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약자와의 동행’ 이른바 보수의 소중한 가치인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최근 윤미향사건(정의기억연대)으로 기부금액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의심으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부금액이 투명하게 잘 운용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일동은 장기나눔서약, 헌혈 캠페인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정성, 실천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