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여야 의사일정 협의하라"최후통첩?

"양보와 타협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2009-07-21     김지혜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 미디어법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정상하기 위해 여야는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번주말 까지 여야는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는 의사일정협의 과정에서 미디어법 뿐 아니라 금융지주회사법도 함께 협의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미디어법 등 현안에 대해 여야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협상을 하고, 양보와 타협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여야에 협상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형오 의장이 여야에 의사일정 협의를 당부 한 것은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에 대해 21일 민주당과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여야에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