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VI Catholic High School (Fairfax, Virginia)
정 새미 (Saemi Jung)

미국 고등학교에서 장려하는 스포츠활동과 클럽활동의 중요성

미국에서는 대학교 입학을 위해서나 본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스포츠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운동을 잘하는 학생은 인기가 많고 선생님들 마저 좋아합니다. 학교 내에서 하는 스포츠는 봄, 가을, 겨울 시즌으로 나뉘어져 있고, 여름 동안은 스포츠 캠프나 시합 등으로 꾸준히 운동합니다. 트랙, 소프트볼, 야구, 농구, 배구, 축구, 라크로스, 하키, 풋볼, 테니스, 승마 등이 있는데 이처럼 학교에서는 한 종목만 권장하기 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학교 내의 클럽활동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제 2외국어(라틴어, 불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클럽, 학교나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클럽, 여러 기부를 위한 펀드레이징 클럽, 미술 클럽, 음악 클럽뿐 만 아니라 연극 클럽도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생들을 위한 공익사업 봉사시스템

National Honor Society라는 학교 내 단체에서는 선생님들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정해진 숫자의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단체 멤버들은 같은 학교 내 학생들을 위한 과목별 튜터링을 통해 재능 기부도 이루어집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학교 내 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단체에서는 같은 학년 학생보다는 상급생을 붙여주어 더 많은 이해로 학생을 도와줄 수 있게 합니다. 미국에서는 봉사활동으로 재능 기부도 권장함과 동시에 소수집단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흑인 어린이들 혹은 어른들, 장애가 있으신 분들, 노인분들 등)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여러 도시에서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공익사업을 위한 봉사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신매매나 성매매를 반대하며 팜플렛 등으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나누는 재단이나 노숙자들에게 보호 시설 구역과 음식을 제공하는 공익재단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수업 외 활동을 통한 리더십과 공동체 인식 함양

이와 같이 학생들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창의성과 리더십을 발전시키고 커뮤니티나 주위 학생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인식을 쌓고 본인 관심사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봉사와 교외활동은 대학 입시만을 겨냥한 스펙 쌓기의 일부분이지만, 미국에서는 대입 관련 중요요소일 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 후에도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장려하는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행해지는 학생들의 봉사와 교외활동의 목적을 본받고 그 시스템을 적용시킴으로써 학생들이오직 본인들의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게 하지 않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으로 도와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