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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20대 총선 결과 언급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20대 총선 결과 언급
  • 김진경 기자
  • 승인 2016.04.1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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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 회의 중인 박 대통령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시사브리핑]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 자리에서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발언에 기대를 했으나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고 논평했고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총선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에 의해 여소야대의 상황에 처했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실책과 행보에 실망을 한 결과라는 여론과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 되던 시점에 오늘 18일 오전 회의에서 한 발언은 어떤 반성도 보이지 않는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발언이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이 고립 회피와 체재 결속을 위해 어떤 돌발적 도발을 감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우리 내부 역시 안보와 남북문제 등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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