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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지검에 출두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낙선자 표적수사 아니길”
의정부 지검에 출두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낙선자 표적수사 아니길”
  • 김진경 기자
  • 승인 2016.04.2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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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최민희 의원이 오늘(27일) 오후 2시에 의정부 지검에 출두했다. 의정부 지검 이성일 검사실은 지난 25일 최민희 의원측에 연락해 시청사 호별 방문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출두 요청을 해왔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이미 지난 3월 경찰에 출두해 충분히 소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예비후보등록 기자회견 후 시청 공무원을 상대로 의례적인 인사와 소량의 명함을 돌린 것에 대해 출두요구를 한 것은 낙선한 야당인사에 대한 탄압이자 표적수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민희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서 단 하나의 특권을 누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왔던 것처럼 검찰의 소환요구에 당당히 응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검찰의 판단을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최민희 의원은 “지난 1월 14일 남양주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시청 직원들에게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의례적인 인사를 50분 남짓 했다. 그런데 호별 방문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밀폐된 공간이나 사적인 공간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상식적으로 민원인들도 언제든 찾아오고 공무를 처리하는 시청 사무실이 호별방문의 대상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고 해명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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