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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민주당41.4%, 한국당18.7%, 국민-바른정당이 통합한 정당16.8%
[여론조사]민주당41.4%, 한국당18.7%, 국민-바른정당이 통합한 정당16.8%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1.3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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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의 평창올림픽 통한 한반도 평화 시도, 긍정적 55.6%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오는 9일 개최된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대화가 재개된 가운데,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평화실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국민 55.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와 함께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55.6%(매우 긍정적 36.1%, 어느 정도 긍정적 19.4%), ‘부정적이다’는 응답이 41.6%(어느 정도 부정적 15.2%, 매우 부정적 26.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2.8%)

연령별로는 60대 이상(부정적이다 52.2% > 긍정적이다 43.0%)에서 ‘부정적이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이다’는 응답이 많았다.

올림픽 이후의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올림픽 이후에는 다시 이전과 같은 긴장관계가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57.7%, ‘올림픽 이후에도 남북대화가 이어져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33.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8.7%)

‘최근 정치권에서는 대북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평창올림픽에 이어 연내에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59.0%(매우 동의 30.4%, 어느 정도 동의 28.6%),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8.0%(별로 동의 안함 19.3%, 전혀 동의 안함 18.7%)였다. (잘 모르겠다, 3.0%)

전 연령대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주)에스티아이 박재익 연구원은 “평창올림픽을 매개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해 다수 국민들이 힘을 실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 이후에 대해서는 아직 어두운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국민들은 평창올림픽 이후 연내 대북 특사 파견을 평화 마련의 유의미한 해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최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하여 ‘법원행정처의 판사 불법사찰 사건이다’는 응답이 55.7%였고, ‘법원행정처의 정상적인 행정업무로, 오히려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는 응답이 16.0%였다. (잘 모르겠다, 28.3%)

전체 연령대와 전체 지역에서 ‘법원행정처의 판사 불법사찰 사건이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지정당 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정상적 행정업무 39.6% > 판사 불법사찰 사건 28.5%)에서 ‘정상적 행정업무로 블랙리스트 없음’이라는 응답이 우세했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법원행정처의 판사 불법사찰 사건’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리고 눈띄는 대목은 정당지지율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사한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41.4%), 자유한국당(18.7%),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정당(16.8%),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만든 정당(3.3%), 정의당(3.1%), 기타 정당(0.9%)순으로 나타나 양당 통합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없음 13.5%, 잘 모름 2.4%)

또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0.6%로 지난 12월 조사(12.23-24) 대비 5.9%p 하락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1%로 8.1%p 상승하였다. 잘 모르겠다, 1.3%)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8.6%), 자유한국당(21.5%), 바른정당(6.6%), 국민의당(6.4%), 정의당(2.9%), 순이었다. 신뢰하는 신문으로는 조선일보(15.8%), 한겨레(14.5%), 중앙일보(9.4%), 경향신문(8.3%), 동아일보(5.5%), 한국일보(2.3%), 문화일보(1.2%), 국민일보(1.0%), 서울신문(1.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1월 26일-28일 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해 (2017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 오차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에 응답률은 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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