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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 통일대장정 개최
“대구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 통일대장정 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8.1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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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ROAD KOREA 2018,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 개최

▲ [동성로에 울려퍼진 700여시민들의 통일 함성]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8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이 지난 19일 이길상 대구시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박갑상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성태, 전경원 시의원,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윤용희 정동원 대구광역시 실행위원장, 변사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구경북회장, 박 철 이북5도민회 평안북도 중앙부회장 등 통일관련 단체장과 자전거 동호인과 대구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 동성로 상설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130개국 세계시민들과 함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행정안전부 2018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과 통일부와 민화협의 후원으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UN 경제사회이사회 일반자문기구인 UPF와 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하며 전국 광역시도에서 8월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 후원으로 지역의 통일운동 단체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의 평화통일축제로 폭염을 이기는 통일의 열정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백두통일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식,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류규하 중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종주단의 중구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길상 대구시 행정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종주의 완주는 임진강에서 그치지만 머지않아 우리의 진산인 백두산까지 한반도종주가 이루어질 것을 간절히 기원하며 확신한다”며 대구시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시민의 통일에 대한 열기에 감사하다. 올해에는 반드시 평양에서 피스로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대구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것이다.” 고 강조했다.

행사 종료 후에  내외귀빈 및 통일단체 대표들과 세계종주단과 함께 국채보상공원까지 1km를 자전거로 주행 했으며,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청년학생 시민 등 100여명은 강정고령보까지 26km를 통일을 염원하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회는 세계 130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종주단의 환영식을 오는 23일 서울역광장에서 치룬 후에 24일에는 임진각에서 38선을 넘어 평양 신의주까지 피스로드의 행진이 계속되기를 염원하며 피스로드 한국통일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남북의 화해분위기 속에서 머지않아 북한 땅까지 자전거 종주가 가능해져서 평양에서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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