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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은 낡고 수구적이고 냉전적인 보수 틀 뛰어 넘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은 낡고 수구적이고 냉전적인 보수 틀 뛰어 넘어야"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8.2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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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빈랄히 비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연찬회에서 "야당의 생명력은 대중으로부터 나온다"며 야당은 철저하게 대중과 함께 하고 야당이 대중과 함께 하지 못하면 야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 우리의 지평을 새롭게 넓히고 진정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며, 또 한편으로 임시분할 체제의 보수를 끝내고 통합 보수 야당 건설을 위한 재창당하는 야권 리모델링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노선의 재정립을 위해서 이념적 지표와 자표를 재설정하자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이 추구하고 있는 이념지형의 모습을 함께 확장해야 할 것이며, 경제적실용주의 정당, 평화와 함께가는 안보 정당, 또 서민과 함께하는 사회개혁정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은 국민들 앞에 우뚝 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구냉전세력이라는 항간의 비판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낡고 수구적이고 또 냉전적인 보수의 틀을 뛰어넘어서, 적폐청산와 평화라는 이름 아래에'문재인 대통령 정치' 만 난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한민국의 제1야당 자유한국당 밖에 없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올바르게 비판하고 견제하지 못해 냈을 때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은 더욱더 심해져 국민들의 시름은 커지고, 나빠진 경제로 대한민국은 추락한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른바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허익범 특검이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포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서 절반밖에 수사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해 국민들께 대답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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