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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임종석 비서실장 불러 소득주도성장 등 따져
국회 운영위, 임종석 비서실장 불러 소득주도성장 등 따져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8.28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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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을 전격 취소한 것과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는 오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불러 청와대의 입장을 설명했다.

먼저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 결정에 대해  청와대는 기본적으로 북미 관계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와 다른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임종석 실장은 2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실현 등 남북미 관계 질문에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간 일주일에 3번 정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9월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폼페이오 방북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 했다.

임 실장은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청와대 정부'을 소개하면서 미국 백악관 조직과 비교하며 청와대 비서진의 비대함을 지적한 것에 대해 "백악관 비서실과 청와대 비서실은 비교조차 할 수 없으며 백악관 조직은 청와대 조직보다 많은 인력으로 조정기능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 비서진은 더욱 낮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철희 의원도 이 문제와 관련해 임종석 실장에게 "소득주동성장을 요즘 '소주'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반대는 '사케'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을 사사건건시비를 걸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대응했어야 한다며 그 책임은 청와대 비서실장에 있다"고 비판하며 청와대의 어설픈 대응을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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