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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개헝입법'과 '선거제도개선'위해 정치권에 협력 당부
문희상 의장, '개헝입법'과 '선거제도개선'위해 정치권에 협력 당부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9.0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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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의 특활비 폐지는 순리이며, 국회개혁의 계기가 될 것”
▲ 문희상 국회의장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제364회 정기회 개회사를 통해 “100일간의 정기국회를 시작하며 무거운 책임감에 더해 비장함마저 느껴진다.”며 “국회의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남다른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여야 정당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으며 ‘협치와 통합의 국회’ ‘일 잘하는 실력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제시했다.”며 “이 모든 것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고,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라고 말햇다.

그리고 이번 하반기 국회.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실력국회’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제20대 국회에 제출된 1만 4천여 건의 법안 중 계류 중인 법안이 1만 6백여 건에 달하고 있어 사실상. 개점휴업,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뼈아픈 이유”이유라며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국회의 협조를 재차 강조 했다.

그러면서 개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전반기 국회에서 개헌이 물거품이 된 것이 이유로 “촛불혁명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과 개혁입법으로 개헌과 관련해서 이미 대통령과 청와대는 충분히 노력했고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개헌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각 정당이 주장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정치개혁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규정하고 “선거제도 개편의 대원칙은 각 정당이 득표수에 비례하는 의석수를 가져야 하는 것으로 정당 지지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지역 기반에 따라 유불리를 계산할 수 있으나, 현재의 지지율과 정치상황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 역사적 경험으로 알고 있는 진실”이라며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며 여야 정치권에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이어 문제의 국회 특활비 문제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 눈높이의 특활비 폐지는 순리이며, 국회개혁의 계기가 될 것”일고 했다.

문 의장은 “최근 국회는 특수활동비의 소용돌이에 빠져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따르는 것이 순리로 특활비 본연의 목적 외에 전액 폐지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70년 국회 역사 속에 기록될 만한 혁신적인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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