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뜻을 밝히고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도약과 국민을 설레게하는 정치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노당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진정성을 갖고 모든 일에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바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고, 때로 경직되고 과격하고 투쟁에 매몰된다고 비판을 받았지만 노동자, 농어민, 중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서민을 대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도 했다”며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이어 “눈물을 흘리며 고통받고 있는 소외된 분들에게 작은 버팀목이라도 될 수 있다면 민주노동당은 몸을 아낄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 약하고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받고 신음하고 있는 서민의 고통과 눈물과 한숨을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고 몸부림쳐야하는 진보정치가 걸어야하는 숙명이기도 하다”며 정치인으로서 진보정당의 어려움을 밝히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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