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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지난해 영업익 570억원...전년 44.5% 급증
동아ST, 지난해 영업익 570억원...전년 44.5% 급증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2.1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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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아ST
출처=동아ST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동아ST가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모든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아ST의 지난해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5%, 270.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아울러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의료기기·진단 부문도 신제품 도입에 따라 전년대비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돼 급증했다.

동아ST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 예정이다.

또한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 완료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IND 승인됐다.

이와 함께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 준비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에서 허가 완료.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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