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39 (목)
농심, 기생충 열풍에 짜파구리 ‘눈길’
농심, 기생충 열풍에 짜파구리 ‘눈길’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2.17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농심
출처=농심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영화에서 언급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인해 제품 제작 회사인 농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7일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09년 네티즌에 의해 처음 등장한 '짜파구리'는 최근 영회 기생충 효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번 인기에 힘입어 미국 내 아시안 라면 소비량이 약 3%, 아시안 외 라면 소비량이 약 5%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해당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으로 높다고 가정 했을 때 2020년 농심의 연결 영업이익은 962억원까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인기의 지속 여부를 논하기엔 너무나 이른 초기 단계로 일부분만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전통 제품 외 비주력 제품 군의 해외 판매 확대로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