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07 (목)
한화그룹, 공동휴가·재택근무 확대 시행
한화그룹, 공동휴가·재택근무 확대 시행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3.0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한화그룹
출처=한화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사별로 공동 휴가와 재택근무 등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4일부터 근무 인원을 2개 조로 나누어 홀짝 교대 근무(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 1개조는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며,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차 출퇴근 제도(오전 7~10시 출근)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및 첨단소재 부문은 오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공동 휴가를 실시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매주 금요일 공동 휴가를 확대 실시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본사에 한해 5일 하루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지난 2일에는 공동 휴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재택근무 결과 분석 후 향후 지속적인 재택근무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도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을 2개 조로 나눠 조별로 1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부터 전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2일 단위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직원들을 2개 조로 나눠, 5일부터 18일까지 3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업무 중복이 없는 임직원들끼리 조를 편성해 휴무, 연차,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며 사무실 출근율을 50% 이하로 유지하고 있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13일까지 주 중에는 휴관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금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