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KB증권은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이 지난 5일 모두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총 2000억원이 발행됐다.
KB증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 물량 및 개인 고객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달 발행을 시작으로 매달 제공할 계획이다.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은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1년 동안 3개월 만기 때마다 재투자 하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아울러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개월 뒤 재투자 시점의 금리를 가입 당시 약정 금리로 지급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현재 KB증권 발행어음의 3개월 금리가 1.45%, 6개월 금리가 1.47%, 9개월 금리가 1.49%, 12개월 금리가 1.51%일 경우, 처음 3개월은 1.45%를 적용하고 이후 3개월마다 각각 1.47%, 1.49%, 1.51%의 금리를 적용한다.
KB증권 관계자는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은 고객의 자금사용 계획을 고려한 고객지향적 발행어음 신규 상품”이라며 “앞으로 발행 물량 확대와 개인 고객에게 판매할지 여부를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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