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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실적 정정한 차바이오텍...이유는?
잠정실적 정정한 차바이오텍...이유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3.07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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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차바이오텍
출처=차바이오텍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차바이오텍 이미 발표한 2019년 잠정실적을 정정한다고 발표해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2019년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성장한 5346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흑자로 정정됐고 당기순이익도 523억원으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차바이오텍 측은 지난달 미국 정부의 제6차 QAF(Quality Assurance Fee Program) 승인에 의한 수익 추가 반영으로 2019년 잠정실적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7일 QAF 반영 지연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5028억원에 영업손실 90억1000만원으로 공시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연방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6차 QAF를 승인함에 따라 2019년 연결기준 실적에 QAF수익을 소급 반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QAF는 미국 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진료를 담당한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6차 QAF의 기간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잠정실적 발표 이후 미 정부의 6차 QAF 승인으로 재무제표에 수익을 추가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 영업이익 달성과 견조한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차바이오텍은 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치료제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고, 세포 치료 사업 관련 외부 컨설팅 및 기존 사업의 해외 진출 등 지속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 개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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