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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도입 TF, 민간전문가는 고작 2명뿐
코로나 백신도입 TF, 민간전문가는 고작 2명뿐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12.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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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기윤 의원실
출처=강기윤 의원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해외개발 코로나 백신도입 TF 구성원의 87%가 공무원(13명)이고 민간전문가는 단 2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29일부터 구성되어 운영된 백신도입 특별전담팀(TF)의 구성원 15명 중 87%인 13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지부 4명, 외교부 2명, 기재부 1명, 식약처 2명, 질병관리청 4명으로 모두 국과장급 공무원이었으며, 민간전문가는 단 2명에 불과했다.

백신도입TF는 지난 6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17회 열렸으며, 해외 코로나 백신 개발 및 협상 동향 등을 파악 및 공유하고 국내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기윤 의원은 “현 상황에서 공무원 중심 TF로는 성과를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민간합동 범부처 백신TF팀을 만들고 민간 백신전문가들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지금보다 더 많은 권한을 줘 백신 확보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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