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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가능해진 임대주택 50만호...상당 수 매물로 공급 가능성
매매 가능해진 임대주택 50만호...상당 수 매물로 공급 가능성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1.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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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지난해 임대의무기간이 끝나 매매가 가능해진 등록 민간임대주택 50만여 채 가운데 아파트는 20%, 빌라 등 비아파트는 80%로 집계됐다. 서울은 10%에 해당하는 1만 4391채가 아파트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등록임대주택 자동말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에서 임대 자격이 말소된 주택은 총 46만7885채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1만449채, 빌라·오피스텔·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유형은 35만7436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동 말소 임대주택 현황으로는 ▲서울 14만2244채 ▲경기 10만8503채 ▲부산 5만1935채 ▲충남 2만9406채 ▲인천 2만1143채 순으로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그 중 아파트는 ▲서울 1만4391채 ▲경기 2만3781채 ▲부산 5368채 ▲충남 1만4415채 ▲인천4637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만9254채 ▲강남구 1만7664채 ▲강서구 1만2838채 ▲마포구 9245채 ▲서초구 8804채 순으로 송파구의 자동말소 임대주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아파트는 ▲강남구 2013채 ▲노원구 1931채 ▲서초구 990채 순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의원은 “지난해 자동말소된 임대주택 50만 여 채 중 상당 수가 시장에 매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입법 추진 등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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