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운정3지구 6공구 A4블록 서희스타힐스 상수도에서 원인 불명의 탁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최종환 파주시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자, 아파트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K-water 등과 원인규명 및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6공구 택지 기반 조성은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나 A4블록은 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LH는 A4블록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파주시, K-water는 입주에 맞춰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저수조에 흙물 유입이 발견돼 상수관 청소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A4블록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교하배수지에서 운정 1‧2지구에 공급되는 물과 같아 이번 탁수 발생은 6공구 A4블록 물 공급을 위해 신규 통수된 관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6공구 내 추가적인 기반 조성 공사로 인해 외부 유입된 것인지 통수 개시한 아파트 단지 내 관에 적체된 토사가 씻겨나온 것인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파주시는 우선 A4블록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생수 지원과 15톤 물차 1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수조에 물을 채우는 등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맞은편 가람마을 앞 도로에서 서희스타힐스로 관로를 맞물리는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환 피주시장은 “문제 해결시까지 생수와 물차를 지원할 것”이라며 “원인 규명을 명확히 해 새로 입주하는 단지에는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