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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국가 만들 젊은 대통령”...박용진, 여권 첫 대선 출마 선언
“행복국가 만들 젊은 대통령”...박용진, 여권 첫 대선 출마 선언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05.0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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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용진 의원실
출처=박용진 의원실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박용진 의원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용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갖고, “행복국가를 만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여권 대권주자 중에서는 첫 번째 출마 선언이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과 함께 행복국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어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했던 정치에 책임이 있는 인물, 청년 세대의 실망과 분노에 책임이 있는 세력이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평범한 사람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면서 ▲국민행복주거 ▲국민행복자산 ▲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등 행복국가 실현을 위한 공약을 공개했다.

또한 박용진 의원은 “젊은 대통령 후보 박용진을 앞장세운 민주당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의 대변혁을 만들어 보겠다.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정치의 대파란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행복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 박용진과 함께 행복한 도전을 시작해 달라”면서 “박용진이 1년 뒤 이곳 국회에서,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코로나를 극복한 국민여러분들과 함께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행복국가 건설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마선언식의 사회는 기존의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보던 형식을 깨고, 스무 살 청년 이시우 씨가 봤다.

박용진 의원은 “이시우 씨는 틱톡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라면서 “사회를 봐달라고 직접 부탁했고, 고맙게도 흔쾌히 응해줬다.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의 고민을 듣고 같이 가겠다”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현수막에 박용진 의원에게 응원메시지를 쓰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용맹 정진하셔서 큰 뜻 이루시길”, “젊은 대통령 박용진 파이팅”, “박용진,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되어라”, “국민행복시대 박용진 대통령과 함께”, “박용진의 도전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기동민, 김병기, 김영호, 김원이, 김철민, 민병덕, 박완주, 박홍근, 송갑석, 안규백, 우상호, 위성곤, 이소영, 이학영, 임호선, 천준호, 최기상, 허영, 허종식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박수현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노혜경, 안진환 등 박용진 의원의 싱크탱크인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이사진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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