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G CNS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동안 LG CNS는 지난해 말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향후 LG CNS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받거나 신청한 업체, 특히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사 요구에 따라 새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스템 통합(SI) 형태와 LG CNS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 모두 서비스 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료 방식인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준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본인 인증, 신용정보 제공 동의, 데이터 제공사로부터 데이터 전송 및 수집, 고객 맞춤형 서비스 생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사들과 함께 서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테스트 얼라이언스(MTA)'를 결성해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에 실제 서비스와 비슷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의 핵심인 안전하고 투명한 개인 신용정보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부가가치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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