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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가속화”...SK텔레콤,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원 창출
“ESG 경영 가속화”...SK텔레콤,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원 창출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5.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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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출처=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출처=SK텔레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945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수치이며, 3년 연속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이나 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환산한 것이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으며, 사회 공화 성과로 513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6582억원을 기록하며 1.6% 감소했다. 삶의 질과 노동, 동반성장, 환경 영역 등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사회 성과는 2019년 1670억원에서 지난해 2579억원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T맵 운전 습관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로 이용자가 증가한 부분이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인 레드커넥트로 국내 재헌혈률 향상에도 기여했으며 비금융 데이터 신용 평가로 11번가 소상공인도 지원했다.

노동 영역에서는 대기업 최초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해 근무 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망 및 협력사 대상으로 1300억원의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상생안 마련, 동반성장 협약 187개 중소기업 방역 지원,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서비스 지원, 중소기업 대금 바로지급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성 확보도 도왔다.

뿐만 아니라 환경·공정 영역에서는 통신망 투자 확대에 따른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기가와트(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했다.

녹색프리미엄 계약은 2050년 이전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재무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와 관련해 이사회 독립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했다.

배당은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 대상 주식 수가 감소, 창출 가치는 150억원(2.1%) 줄었으나 발행주식 총수의 10.76%에 해당하는 2조6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고용 관련 지표를 0.6%(43억원) 높였고 장애인 의무 고용률 목표치도 달성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ICT 기술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하겠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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