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올해 1분기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6%, 25.2%로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1%로 소폭 증가했다.
대봉엘에스 측은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는 신규 연구시설 증설과 글로벌 화장품 소비 수요의 회복세 등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연구 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봉엘에스는 오는 2022년 말까지 송도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9633.4㎡ 부지에 최첨단 스마트 생산시설 및 R&D센터를 준공하여 클린뷰티·그린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퀀텀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봉엘에스의 올해 실적은 전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직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독 및 항균 관련 원료의 매출 실적을 기인한 바 있으나 올해는 그 원료의 매출 실적이 감소한 수치를 보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자적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해외 시장 확대 전략, 경구제 개량신약 개발, 신규 합성 제법에 대한 기술 수출 추진 등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져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