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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최대주주 박진영,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지분 일부 매각
JYP엔터 최대주주 박진영,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지분 일부 매각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7.0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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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출처=오리온
박진영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출처=오리온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최대주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일부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매각해 그 배경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YP엔터의 최대주주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1일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자신의 보유 지분 2.5%(88만7450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가격은 주당 4만1230원으로 총 365억원 규모로, 이날 매각에 따라 박진영의 지분율은 18.23%(646만9640주)에서 15.70%(558만2190주)로 감소했다.

박진영이 매각한 지분을 인수한 곳은 두나무다. 두나무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다. JYP엔터는 두나무와 손잡고 K-POP 콘텐츠 기반의 NFT(대체 불가 토큰) 플랫폼 사업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JYP엔터는 두나무와 손잡고 K팝 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손가락 깨무는 아기'로 유명세를 얻었던 55초 분량의 동영상이 NFT로 8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또한 도지코인 시바이누견 '도지밈'을 처음 만든 사토 아스코는 지난달 8일 밈을 NFT 경매 시장에 내놓아 약 44억 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JYP는 두나무와 K팝을 중심으로 한 NFT 연계 디지털 굿즈 제작, 유통, 거래 및 일련의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을 함께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한편, JYP엔터에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박진영을 비롯해 K팝 그룹 트와이스, 있지, 2PM,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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