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강일지구 등 수도권 12곳 등 전국에 행복주택 8667호를 공급할 전망이다.
LH는 오는 5일부터 올해 2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잠실 40호, 하남감일 170호 등 12곳에서 4297호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아산탕정2 1139호, 세종행복 199호 등 13개 단지 4370호가 공급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8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하남감일A-7블록은 수서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3호선 감일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단지 내 교육시설과 녹지를 확보하고 있다.
세종행복42M3블록은 외부순환도로, BRT 등 광역교통망이 탁월하고 공공청사와 풍부한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택고덕A-6블록, 부천상동, 아산탕정2-A14블록 등 6개 지구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도 공급된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임대보증금의 10% 수준인 계약금을 5%로 일괄 축소해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잠실, 금천지구의 경우 계약금이 약 300만~500만원 수준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줄었다. 청약은 5일부터 14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고 당첨자는 10~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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