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국가 보안정보에 대한 해킹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11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고객 대상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높아지고, 커넥티드카의 보급 증대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되는 한편,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및 재택근무 등 임직원의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모집 직무는 총 6개로 경력사원은 보안 아키텍처, 이상징후 분석시스템 개발, 이상징후 분석 및 대응, 보안기술기획, 침해사고 대응 등이며, 신입사원은 위험예방 및 보안분석 분야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로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보안 분야는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커넥티드카와 향후 자율주행 등 IT-전장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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