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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규 출점 앞두고 대전시 1등 카드사 하나카드와 업무협약
신세계百, 신규 출점 앞두고 대전시 1등 카드사 하나카드와 업무협약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7.0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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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이사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출처=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이사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출처=신세계백화점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대전 신규 출점을 앞두고 대전 지역 1위 카드사인 하나카드와 손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일 하나카드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맺고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는 대전·충청 지역 내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중부권 신규 고객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오는 8월 말 대전 출점을 앞두고 새로운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에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 체험 및문화 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중부권 랜드마크로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건물 면적 약 28만㎡)로 선보인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12월과 올해 3월, 대전 시민만을 위한 맞춤형 카드인 ‘엑스포 삼성카드’와 ‘대전신세계 신한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포함 영화관 청구 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을 앞세워 2만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지역민에게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 하나카드는 2030 젊은 고객을 겨냥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성심당’, ‘오월드’ 등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제과점과 테마파크 이용 시 각각 20%와 30% 할인한다. 또 프로야구와 축구 관람, 택시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야구의 경우 야구장 관람객 60% 이상이 2030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 만큼 이번 제휴카드 혜택이 대전 지역은 물론 다양한 MZ고객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할인도 신세계 제휴카드 중 가장 풍성하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 아카데미,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온라인 스토어 시코르닷컴 이용 시 5%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 시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2장도 매달 제공한다.

청구 할인 5%와 현장 할인 5%가 동시에 적용되는 백화점 할인 혜택은 여러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5% 할인) 중에서도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아울러 SSG PAY·하나원큐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해 백화점 외간편결제 플랫폼 가맹 업체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SSGPAY 앱을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 수령 전 SSGPAY 사용 등록 절차만으로 신세계백화점과 가맹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카드에 제휴카드 중 가장 넓은 범주의 혜택을 담아, 백화점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2030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2030 고객은 코로나19 속에서도 6.1%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33.6%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신세계 출점을 앞두고 대전 지역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하나카드와 손잡았다”며 “신세계백화점 쇼핑 경험과 하나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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