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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장동 논평 쓰기도 무섭다.
[논평] 대장동 논평 쓰기도 무섭다.
  • 시사브리핑
  • 승인 2021.1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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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두아 대변인 페이스북
출처=이두아 대변인 페이스북

[새시대준비위원회 대변인 이두아]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의 유족들은 “모든 것이 혼자 짊어져야 할 중압감으로 다가와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오열했다.

특히 故김문기 처장의 동생은 초과이익 환수 삭제를 반대하자, 유동규 전 본부장이 형의 뺨을 때렸다고 전했다. 유족들에게는 슬픔만큼 비밀을 감추려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도 클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의 말마따나 마음 약하고 세 살이나 더 많은 김 처장의 뺨을 때려야 할 정도로 거스르지 못할 윗선의 명이 있었나?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김 처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6시간 전에 찾아간 것은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나?

이재명 후보에게 방해가 됐던 사람들은 욕설을 들어야 했고, 뺨을 맞았고, 정신병원으로 끌려갔고, 목숨을 잃었다. 우연일까?

이재명 후보의 반대편에서 진실을 드러내려는 사람들은 끝내 그 입을 열 수 없었다. 우연일까?

공포 앞에도 진실은 가려질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대장동 논평 쓰기도 무섭다.

이재명 후보는 산타가 되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하여 극단적 선택을 한 두 사람에게는 그 기회가 왜 주어지지 않았을까?

2021. 12. 24.

새시대준비위원회 대변인 이두아

※ 위 논평은 시사브리핑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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