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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구민의 참여와 주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신년사]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구민의 참여와 주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12.3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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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출처=인천 동구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출처=인천 동구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구민 행복’이라는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면서 민선 7기 4년을 맞아 결의가 담긴 힘찬 포부를 밝혔다.

허 구청장은 신년사 초언에서 “구민 행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아동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92.6%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018년 7월 취임 이후 3년 반 동안의 구정 성과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허 구청장은 “안정적인 방역체계 상황을 유지하고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 한해 풀어가야 할 구정 과제에 대해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인구구조 변화의 대응력을 높이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구형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기존의 어린이집 무상보육에 더해 5세 아동의 보육 필요경비를 추가 지원하고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육아와 돌봄 시설을 집중 배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청본이룸터 청소년 특화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공립 도서관 3곳을 조성해 독서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어르신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확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인가구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저감시설 설치지원과 인천e음가게 동구마켓을 내실있게 운영해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경제 분야의 경우,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중점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유유기지 동구청년21을 본격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창업·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역상권 보호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을 골자로 꿈드림센터 건립과 아뜨렛길 지하광장 조성 등 송림골 뉴딜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160억원 규모의 금창동 뉴딜사업과 송림동 매화마을, 송림마을 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원도심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1‧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가족단위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문객 편의시설과 갯벌 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해 도시재생 사업 전반에 구민 참여와 구민 주도를 통한 지역 특화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활력을 도모한다.

아울러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ICT, IoT와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투자를 이어간다. AI 로봇을 활용한 지역돌봄 시스템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드론을 이용한 3차원 추적관리를 강화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환경 그린 뉴딜 사업에 선정돼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만큼 빗물펌프장 등 시설물의 자동운전 체계를 마련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통시장 스마트방역 시스템과 화재알림시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와 스마트 안심보안등, CCTV 확대 설치, 동구 생활편리지도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허 구청장은 끝으로 “주도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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