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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왜곡 표현 노골적인 왜곡 교과서에 양국관계 비상
日, 왜곡 표현 노골적인 왜곡 교과서에 양국관계 비상
  • 유성경 기자
  • 승인 2011.03.3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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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 日 대사 불러 본격 검토

일본 정부가 30일 독도 영유권에 대해 노골적으로 왜곡 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번 검정결과 발표를 우리나라의 영토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보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역사 교과서 왜곡에 덧붙여 일본측 영유권 주장을 담은 지리, 공민 교과서가 크게 늘어날 게 확실하다." 고 전망했다. 또한 "공민 교과서 1종만이 일본의 다케시마 영유권 주장을 담았지만 지난 2008년 7월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근거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의 숫자가 늘어나고 표현의 강도와 수위가 종전보다 대폭 강화된 것으로 " 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늘 검정에 통과한 교과서들은 오는 7∼8월 교육위원회에 의해 교과서 채택 여부가 결정되고 내년 4월부터 일선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의 이번 검정결과 발표는 지난해 3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에 이어 독도 영유권을 노골화하고 국제 분쟁지역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서, 일본 대지진 으로 조성된 우호 협력관계를 냉각시키는 중대한 악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일본 문무성의 검정결과가 발표될 경우 주한 日대사를 불러 검토를 하고 엄중 항의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 같은 독도 대응조치는 일본 대지진 참사에 따른 인도주의적 지원조치와 확실히 분리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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